(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김숙이 '홍김동전'에서 친구를 위해 처음 대출을 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이화여대 토크 버스킹을 펼치는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20대를 친구에게 모두 썼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숙은 "인생 첫 마이너스 통장은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서였다"라며 500만 원을 대출받아 3년에 걸려 갚아야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숙은 "친구는 사라지고 남은 건 제 마음의 상처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숙은 "처음 전당포 간 게 친구 술 사주기 위해서였다"라며 그때 맡긴 금목걸이를 결국 되찾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21세에 첫 대출, 22세에 첫 전당포 방문을 했다고 부연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KBS 2TV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바뀌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