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지 약 11일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업로드된 영상이 40초 티저 영상 하나 뿐인 걸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23일 낮 2시 기준 조씨의 구독자 수는 약 10만1000명이다. 조씨는 이날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유튜브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 (YouTube Creator Awards)'를 통해 채널이 구독자 10만명을 넘기면 실버버튼, 100만명 골드버튼, 1000만명 다이아몬드버튼, 5000만명 커스텀버튼, 1억명일 때 레드다이아몬드버튼을 지급한다. 단, 유튜브 채널 주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유튜브 측으로부터 검토를 거친 후 수여가 결정된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 개설일은 2021년 11월 30일이지만, 실제 활동 시작일은 지난 12일이다. 조씨는 영상 공개 후 하루 만에 구독자 3만명에 육박했고, 이틀째에 들어서 5만명을 돌파, 이달 17일 8만명을 넘겼다.
조씨 채널에 유일하게 공개돼 있는 영상은 조씨가 진행을 염두에 둔 콘텐츠의 티저 영상으로 40초 분량에 불과하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조회수는 39만회이며, 약 1만5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티저 영상에서 조씨는 "오겹살과 닭발, 껍데기를 좋아한다",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라는 등 일상에 관련한 내용들과 채널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
조씨는 자신의 채널이 한차례 화제가 된 이후 20일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구독해주신 분이 많아 깜짝 놀랐다. 정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씨는 이와 함께 정식 콘텐츠 1화가 오후 6시에 업로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씨의 유튜브 계정이 흥행하면서, 그를 응원하는 팬계정도 개설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팬계정의 구독자 수는 1만5900명이다. 해당 채널에는 조씨와 관련한 쇼츠 영상이 게시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