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909'의 다시 봐도 특별한 무대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K-909'에서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 아티스트들의 무대만을 모은 스페셜 방송이 꾸며졌다.
컬래버레이션 맛집으로 활짝 문을 연 'K-909'는 청하와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방송에서 '배드 보이'(Bad Boy)를 가창한 것으로 화려하게 출발했다. 청하와 크리스토퍼가 선보인 환상 호흡은 청량하면서도 감미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더니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웬 아이 겟 올드'(When I Get Old) 음원 출시로 이어지는 등 전 세계 시청자에게 귀호강 눈호강을 선사한 글로벌 듀엣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에일리, 유주, 릴리가 함께했던 매력 맥시멈 무대 '디스 이즈 미'(This Is Me)가 펼쳐졌다. 당시 10대부터 30대까지 케이팝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모인 무대답게 폭발적인 성량과 감미로운 표현력을 지닌 세 사람의 특별함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시 찾아온 무대도 완벽한 하모니와 파워풀한 가창 퍼포먼스로 꾸며져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팝스타 라우브(Lauv)는 자신의 곡 '올 포 낫씽'(All 4 Nothing)을 민니와 기타 사운드로 청아하게 재해석하며 글로벌 팬덤을 두루 만족시키는 아름다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완성시켰으며, 멜로망스와 스테이씨는 드라마 '사내맞선' OST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사랑인가 봐'를 감미로운 혼성으로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르세라핌의 김채원과 허윤진은 팝 아티스트 세일럼 일리스(Salem Ilese)와 방송 최초로 만나 '굿 파츠'(Good Parts)를 라이브로 선보여 감동의 물결을 몰고 왔다.
컴백 스테이지 맛집으로 꾸며진 코너에서는 방영 직후 큰 화제를 모았던 스트레이 키즈의 '케이스 143'(CASE 143)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다이나믹하게 연출됐다. 여기에 걸크러쉬 파워를 담은 역동적인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는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무대와 NCT127이 선보인 '질주' 무대는 시종일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홀렸다.
원앤온리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최초 공개 무대도 스페셜하게 다뤄졌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은 라이브 맛집다운 풍성한 사운드와 깊이 있는 음색으로 펼쳐졌으며, TEN의 '버쓰데이'(Birthday)는 솔로 무대임에도 시선을 압도하는 완벽한 춤선과 몽환적인 매력이 형형색색의 조명 빔으로 연출된 독특한 무대 위에서 만개하며 황홀경의 세계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박진영, 보아, 크러쉬, 이찬혁의 무대 등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K-909'에서 또 어떤 매력적인 무대가 선보여질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4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