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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옥택연·원지안, 아찔한 공생 로맨스…2차 티저 공개

2023.05.17 11:06  
KBS 2TV '가슴이 뛴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슴이 뛴다'의 짧지만 강렬한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 정승주/연출 이현석, 이민수) 측은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 사람이 되고픈 뱀파이어 옥택연(선우혈 역)과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차가운 원지안(주인해 역)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외부에 선보였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먼저 선우혈은 상의 탈의를 한 채 "나 사람 될래!"라고 소리치며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왜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현재의 주인해과 과거의 나해원(윤소희 분)의 뺨을 연이어 쓰다듬는 모습이 스쳐 지나가고, 이내 "사랑이요,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서요"라고 간절하게 답한다. 심상치 않은 그의 모습에서 누구보다도 사람이 되고픈 진지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어 감정적인 선우혈과는 달리 주인해는 "그거 사랑 아니야, 집착이야"라고 단호하게 말해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극과 극 성격을 지닌 두 사람이 함께 공생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본방송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영상 말미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은 주인해를 위협하려는 듯 송곳니를 드러내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빨은 튀어나오지 않고 뱀파이어로 변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해한다. 옆에서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던 주해원의 표정까지 더해져 두 사람이 보일 색다른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가슴이 뛴다'는 오는 6월26일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