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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 박종석, 27인분 먹방 도전…"너무 힘들어" 결국 실패

2023.05.16 00:35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왕지원 남편 박종석이 27인분 '먹방'에 도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왕지원, 발레리노 박종석 부부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종석은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먹방 전투'에 참전하고 싶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려 고기 15인분에 미나리, 된장찌개, 밥, 비빔면까지 총 27인분을 40분 안에 먹어야 하는 도전이었다. 참가비 10만 원을 내고 성공하면 3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왕지원은 "저도 놀란 게 남편의 버킷리스트인 사실을 처음 알았다"라며 "국립발레단 입단 후 8년동안 마음껏 먹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쉬니까 자신이 어느 정도까지 먹을 수 있나 시험해 보고 싶었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박종석은 도전을 위한 훈련에 나섰다. 비빔면 4개, 냉동삼겹살 5인분, 밥까지 클리어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종석은 배가 너무 부르다면서도 27인분 도전에 대해 "며칠 더 하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절대 포기 못해"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며칠 후 박종석은 결전의 날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가게에 도착한 뒤에는 내부를 둘러보며 "너무 좋아"라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은 단 1명이라고 전해졌다.

박종석은 음식이 나오자 부지런히 먹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다.
그럼에도 박종석은 초반부터 선전하며 "너무 행복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40분간 이어진 자신과의 싸움이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박종석은 "지금이 제일 힘들어"라고 솔직히 고백, 도전에 실패해 눈길을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