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미자가 '돌싱포맨'에서 부모의 스킨십에 대해 정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라는 글과 함께 팬들과 Q&A를 진행했다.
먼저 미자는 "구독자와 술 한잔은 언제쯤 할거에요"라는 물음에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어디를 예약하고 추진해야 할지 어렵네요. 너무 만나 뵙고 싶은데 혹시 구독자들 정모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 알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그리 예쁘시고 좋은 사람이셨죠"라는 글엔 "전 아주 평범한 사람인데 늘 좋게 봐주시니 눈물이…더 따뜻한 사람이 될게요. 오늘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화답했다.
또 미자는 "언니의 에너지를 닮고 싶어요. 항상 육아에 지쳐있어서요"라고 하소연하는 팬을 향해 "저도 사실 매번 에너지가 넘치진 않아요. 요즘 여러가지 도전을 많이 하면서 조금 지쳐있어요. 오늘은 여러분과 수다 떨면서 힘내보려고 이렇게 말 걸어봤어요"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너무 예뻐요 '돌싱포맨' 세 번이나 다시 봤어요. 언니 찐웃음 리액션 너무 좋아요"라는 메시지엔 "'돌싱포맨'에서 엄마 키스 얘기 듣고 제가 너무 놀라해서 안 좋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평소 그런 모습을 한 번도 안 보이시다가 그런 얘기를 들어서 갑자기 상상이 되어버려서 그랬나 봐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자는 "불편하셨다면 너무 너무 죄송해요.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두 분의 사랑을 존중합니다"라면서 방송 중 자신이 했던 리액션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앞서 미자는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 장광과 여전히 키스를 하는 사이라고 답한 어머니의 대답을 듣고 "소름 끼친다.
한편 미자는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현과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