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가정연합에 따르면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라고 이름 붙은 이날 결혼식은 경기 가평군 소재 가정연합 관련 시설인 HU글로벌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가평 결혼식 현장에는 신랑·신부 약 1500쌍과 하객 등 약 3만명이 집결했다. 일본과 미국, 영국 등 각국에서도 동시에 결혼식이 진행됐으며 이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가정연합이 대규모 참석자가 모인 합동 결혼식을 진행한 것은 지난 2020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가정연합은 지난 1961년 문선명(1920∼2012)·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36쌍의 국내 결혼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합동 결혼식을 이어왔다. 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 때부터 총재가 직접 결혼 상대를 지목해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