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강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국진씨한테 불만 없으시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강수지는 "우리가 20대 때 만났으면 불만이 많았을 거다, 옷부터 시작해서"라고 솔직히 대답해 웃음을 샀다.
그는 김국진과의 첫 데이트를 떠올렸다.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는데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왔다. 그게 70년도에 샀는지 80년도에 샀는지 모르겠다"라면서 "길이도 안 맞는 긴 바지 입고, 심지어 신발은 운동화를 꺾어 신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대체 이 사람은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입고 나왔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도 창피함이 없는 거다.
강수지는 "그 후로는 (남편의 옷이나) 머리가 어떻게 되든지 신경 안 쓴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