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탁재훈이 목사님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신부님부터 스님, 목사님까지 성직자들이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돌싱포맨' 멤버들은 종교에 대해 궁금해 하며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때 이상민이 "외삼촌이 목사님이셨다. 예전에 하셨는데 교회가 망했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김진 목사가 입을 열었다. "망했다는 표현보다는 교회가 없어져서 교회를 옮겼다고 하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교회가 망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라며 궁금해 했다. 김진 목사는 "교회는 개인이 개척해서 운영하지 않냐. 월세를 직접 내고 하는데 그걸 감당하려면 교인들이 와서 헌금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이 목사님을 향해 "그렇다면 기도 많이 하고 헌금 조금 내는 교인, 기도 조금 하고 헌금은 많이 내는 교인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진 목사는 "헌금 많이 내면 좋죠"라면서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샀다. 이어 "왜냐하면 헌금 많이 내면 기도를 많이 하게 할 여지가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