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지혜 딸 태리가 뉴진스에 푹 빠졌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첫째 딸 태리가 걸그룹 뉴진스를 따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문재완은 태리를 '공주야~', '공주님~'이라고 불렀다. 이내 등장한 태리에 대해 이지혜는 "많이 컸다, 요즘 약간 공주병이 왔다, 그런 시기다"라고 알렸다.
이지혜 가족은 함께 아이돌 댄스를 따라했다. 태리가 같이 추자고 제안하자 이지혜는 "엄마 춤 진짜 잘 춰, 엄마는 댄스 가수야"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태리는 "나도 장난 아니야"라고 받아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거 봐"라더니 뉴진스의 '디토' 춤을 따라잡아 놀라움을 더했다.
이때 문재완이 갑자기 엎드려 자세를 잡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뉴진스 안무의 시작 부분이었던 것. 태리는 뉴진스에서 민지 역할을 맡아 웃음을 샀다. 그는 엔딩 포즈까지 아빠를 적극 활용해 폭소를 유발했다.
문재완은 딸에 대해 아이돌 가수를 해도 되겠다며 흐뭇해 했다. 그러자 이지혜가 버럭하며 "무슨 아이돌이야"라고 받아쳤다. 이어 태리를 향해 "아이돌 할 생각 없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태리는 "아니, 나 아이돌 할 생각 있어, 가수 하고 싶어"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지혜는 태리의 얘기에 벌써부터 걱정했다. 아이돌 가수로 성공하는 게 너무 어렵다고 생각한 그는 "다른 직업 좋은 게 너무 많다. 가수 말고 선생님 할까? 아니면 변호사? 닥터?"라고 태리에게 물어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