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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3번 이혼' 언급되자 연신 눈물…"복수심에 재혼한 적도"

2023.04.28 22:27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상아가 세 번의 이혼이 언급되자 연신 눈물을 훔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이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결혼과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상아는 "이혼한 것도 오래됐고 벌써 한 10년 넘었다"라며 울컥했다. 이어 "가족들이 세 번 다 제가 이혼한 사유를 모른다"라면서 "제 마음대로 이혼하고 알렸기 때문에 결과만 알았다. 식구들도 이유를 궁금해 했다. 엄마한테도 얘기 안 했다. 식구들이 화가 많이 났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에게 말하지 못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상아는 "대화하는 방법이 다르니까 싫은 소리를 듣기 싫더라"라고 솔직히 답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상아는 "시간이 오래됐는데도 그 얘기만 하면, 이제 안 울 때도 됐는데"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저는 가족이라는 걸 만드는 게 결혼의 꿈이었는데 처음에는 그게 무산됐다. (첫 번째 남편이) 날 무시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너보다 더 좋은 사람과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악한 마음도 있었다. 그게 분노였던 것 같다. 복수심에 성급해서 화가 많이 나서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두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는데 결국 (남편과) 헤어지게 됐다. 어린 딸에게 아빠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세 번째 남편에게)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고 그렇게 (세 번째로)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원래 결정을 빨리하는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상아는 맞다며 "추진력이 있고 (무슨 일이든) 고민 없이 하는 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