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박동빈을 시켜 김시하를 찾았다.
2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강치환(김유석 분)을 피해 달아나다 위기에 빠진 나정임(조은숙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강치환이 황태용(박동빈 분)과 함께 사라진 나정임을 찾아 나섰고, 그러던 중 강치환이 칼에 찔린 채 달아나는 나정임을 차로 들이받고 도주했다.
택시 기사 윤이창(이훈 분)이 거리에서 도움을 구하는 해인(김시하 분)을 발견했고, 이어 피를 흘리고 쓰러진 나정임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나정임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해인은 수술실 앞에서 무릎 꿇고 오열하며 자책했다. 윤이창은 간절히 기도하는 해인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살아달라, 이렇게 간절히 두 손 모아 무릎 꿇고 기도하는 아이를 위해서'라고 바랐다.
그 시각, 진우(이주원 분)와 하윤모(변우민 분), 채영은(조미령 분) 부부가 해인을 데리러 강치환의 집에 도착했다. 하윤모 부부가 나정임과 해인이가 인사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윤모는 나정임이 해인을 딸처럼 키워달라고 신신당부했던 걸 떠올리며 의문을 품었다.
강치환은 무정건설의 사활이 걸린 타운 허가권을 따내기 위해 하윤모에게 장관과의 자리를 부탁했지만, 하윤모는 "숙부님과의 자리는 나 비서(나정임) 부탁이자 약속이었다"라며 해인을 찾고 나서 이야기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에 강치환이 무정건설의 존폐가 달린 해인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나정임이 깨어나길 기도하던 해인이 쓰러진 가운데, 황태용이 인근 병원을 수색했다. 결국 황태용이 병상에 누워있는 해인을 발견하고, 강치환에게 보고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