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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저트' 성시경 "국밥부 장관 잇는 수식어? 버터왕자로 충분해"

2023.04.24 15:53  
티빙 더 디저트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더 디저트' 성시경이 '버터왕자' 외에 또 다른 수식어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더 디저트'가 24일 오후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유튜브 '먹을텐데'를 통해 '국밥부 장관'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성시경은 '더 디저트'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물음에 "'버터왕자'로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걸 얻기 위해서 들어온 프로그램이 아니고, 이 역할을 해낼 수 있겠구나 싶어서 (한 것이다)"라며 "음식이라는 건 정답이 있는 건 아니어서, 내가 먹고 맛을 표현하고 설명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국밥을 먹을 때도 케이크를 먹을 때도 똑같다고 본다, 심사위원분들은 방송인은 아니니까 (표현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열심히 설명해드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나현PD는 '버터왕자' 이미지는 물론 제과제빵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성시경에게 섭외를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제과제빵 지식도 있고 맛 표현도 너무 잘 하시는 분이어서 MC 이상의 역할을 해주셨다"라고 했다.

김PD는 '솔로지옥' 제작진 출신이다. 성시경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김나현PD가 '솔로지옥'에 섭외해주길 바랐다, 진짜 지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디저트'는 열 명의 디저트 셰프들이 9박 10일 동안 합숙을 하며 펼치는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솔로지옥' 제작진과 MC 성시경이 의기투합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군단이 함께 한다.

디저트 셰프 10인은 9박10일간의 합숙과 경연을 통해 밤낮 없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맛, 비주얼, 스토리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디저트 미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에게는 자신만의 꿈의 브랜드를 실현할 수 있는 디저트 브랜드 론칭 지원금이 주어진다.

26일 티빙 공개.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