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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매니저 딸에게 이모 소리 들으려 고군분투

2023.04.23 05:10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유인나가 매니저 딸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유인나와 매니저 김연성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유인나와 매니저는 함께 일한 지 13년이 됐다고 한다. 매니저의 결혼식에 유인나가 사회를 보고, 가족들끼리 만나기도 하는 등 친남매처럼 돈독한 사이다. 매니저는 "친누나보다 더 자주보고, 제가 누나라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다 유인나를 말하는 줄 안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감성적이고, 매니저는 이성적인 편이라고 한다. 유인나는 매니저가 아내에게도 감성보다는 이성이 앞선다고 했다. 매니저는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데 강아지랑 아이를 둘 다 데리고 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힘들다고 전화 왔길래 무슨 일 있냐고 했더니 그냥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했다"고 최근 일화를 전했다. 유인나는 "그거는 아니다. 힘들었겠다, 내가 있을 때 하지 그랬느냐고 빈말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매니저의 딸 도아를 보기 위해서 매니저의 집에 놀러 갔다. 매니저는 "아기 태어난 이후로는 매일 사진 보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매니저의 아내와 도아에게 줄 선물을 잔뜩 챙겨 왔다. 유인나는 도아에게서 이모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 노력했다. 유인나가 도아가 좋아하는 동요를 틀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자 유인나는 유아용 볼풀까지 들어가서 관심을 유도했다. 유인나는 머리가 산발이 되고 옷이 구겨질 정도로 도아와 열심히 놀아줬다. 유인나는 도아가 매니저에게 간 사이 방에 숨었다. 유인나가 사라지자 도아는 이모를 애타게 찾았다. 유인나를 본 도아는 다가가서 유인나에게 안겼다.

매니저는 연애할 때 탈모 때문에 고민이 있었는데, 유인나는 자기가 매니저의 탈모에 지분이 있다며 모발 이식 시술을 해줬다고 한다. 유인나는 매니저의 결혼식 영상을 보면서 자꾸 놀렸다. 유인나는 매니저 부부가 처음 소개팅했을 때를 떠올리며 "매니저가 처음 사진을 보여줬을 때 너무 예뻐서 '이 사람이 아니거나, 너랑은 안 될 것이다'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아내가 자기 얼굴에 반했다고 확신했다. 유인나는 시청자가 심판해 줄 거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밥을 다 먹은 유인나는 분유를 먹는 도아 옆에 누워서 도아가 분유 먹는 것을 도와줬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