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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친동생' 문수아, 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빌리 일정 취소 및 연기"

2023.04.20 08:23  
걸그룹 빌리(Billlie)의 문수아ⓒ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친동생인 문수아가 속한 그룹 빌리가 일정을 취소 및 연기했다.

문수아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0일 "금주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되어 안내드린다"며 "팬사인회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릴 예정이며,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스케쥴은 구체적인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빈의 친동생 문수아는 비보를 접한 후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앞서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0일 새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데뷔했고, 이후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약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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