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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인연' 조은숙, 입양된 김시하 양부모에게서 구출(종합)

2023.04.19 19:37  
MBC '하늘의 인연'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조은숙이 양부모에게서 김시하를 구조했다.

1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물에 빠진 진우(이주원 분)를 구한 해인(김시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진우가 바람에 날아간 사진을 잡으려다 물에 빠졌고, 해인이 이를 목격하고 물에 뛰어들었다. 결국 해인은 진우와 사진 모두를 구해 빠져나왔다. 해인은 몸을 떨며 아무 말 하지 못하는 진우의 볼을 꼬집고, "아프지? 살았다는 뜻이야, 무서워 안 해도 돼"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진우를 애타게 찾던 하윤모(변우민 분)가 자애원에서 진우를 발견하고 오열했다. 해인 때문에 말문이 트인 진우는 하윤모에게 해인이 자신을 구해줬다며 별장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해인은 진우를 찾으러 온 강치환(김유석 분)과 마주하기도. 그러나 해인의 갑작스러운 입양으로 해인은 끝내 진우의 별장에 가지 못했다.

입양 간 해인을 찾아 나선 나정임(조은숙 분)은 시장에서 춤을 추고 손님을 끌어모으는 해인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부부가 해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입양했던 것.

나정임은 해인에게 "천사목걸이 내가 걸어준 거야"라고 말하며 양부모에게서 해인을 구조했다. 해인은 나정임이 엄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아니라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나정임이 "부탁으로 대신 걸어준 거다"라고 말했다.


자애원으로 돌아간 해인은 자신을 데려가지 않는 나정임에 나무로 올라가 "안 갈 거다"라고 오열했다. 이어 해인이 발을 헛디디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