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인민루니'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정대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은 3세 연하 승무원 출신으로 현재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이상민은 정대세에게 "아내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무릎 꿇고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정대세는 "연애한 지 3개월밖에 안 지났다. 어떤 이유로 차였다. 당시 아픔을 참을 수 없었고 오히려 그 상황에 너랑 결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프러포즈를 했는데 당황해서 바로 집에 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대세는 "솔직히 그때 아내와 헤어지면 내가 못살 것 같더라. '나랑 결혼하자'는 말까지 내뱉었다"며 "결혼식까지 6개월 걸렸다. 초스피드 결혼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한 지 10년 지났는데 사랑이 식은 적이 한번도 없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애정은 똑같다. 오히려 더 뜨거워진다"고 고백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또 정대세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맨유나 아스널을 갈 수 있는데 그래도 같은 선택을 할거냐고 묻자 그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것 같다.
한편 1984년생인 정대세는 올해 40세로, 지난해까지 FC 마치다 젤비아에서 활약한 뒤 은퇴했다.
2013년 아내 명서현과 결혼한 정대세는 2014년 아들 태주 군, 2016년 딸 서아 양을 얻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