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김민지 기자 = 팀 24시 문종업이 멤버 김현재의 하차로 인한 인원 조정으로 무대를 다시 준비해야 했던 게 큰 시련이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된 JTBC '피크타임'(PEAK TIME) 파이널 라운드 진출 톱6 기자간담회에서 각 팀은 힘들었던 라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팀 24시 문종업은 "3라운드를 준비할 때가 힘들었다"라며 "한 달 반 동안 연습을 길게 했는데 중간에 인원 조정이 있어서 급하게 맞춰서 무대를 서야했던 상황이 우리에게는 시련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팀 24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현재는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팀 20시 빛새온은 "우리도 3라운드 무대가 힘들었다"라며 "이전에는 에너지 있고 신나고 자유분방한 곡들을 하다가 '안해봤던것처럼'으로 이전과는 다른 잔잔하고 감성적인 곡을 소화하는 게 어려웠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팀 13시 제이민은 "우리는 서바이벌 라운드에서 가장 긴장했다"라며 "공연이나 음악 방송은 했지만 경쟁하는 자리는 처음이었고, '호랑이'가 난이도가 있어서 더 긴장했다"라고 했다.
팀 11시 혜성은 "우리도 0라운드가 가장 힘들었다"라며 "1라운드부터는 레슨을 해주고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행복했는데, '아낀다'를 할 때는 온전히 5명이서 준비하고 아르바이트 병행해야 해 환경이 좋지 않아 고생한 기억이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팀 8시 테오는 "3라운드 신곡 매치가 힘들었다"라며 "우리가 힙합 퍼포먼스 팀이다 보니 청량과는 거리가 멀어서 이런 곡이 어렵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해보니 우리만의 색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퀄리티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팀 7시 이레는 "'유 아'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처음으로 제대로 춤을 추며 한 무대였는데, 전역하고 몸이 굳은 상태로 열심히 춤을 춰야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로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은 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 등 계급장을 모두 내려놓고 경쟁을 벌인다.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는 팀 7시(마스크), 팀 8시(다크비), 팀 11시(배너), 팀 13시(BAE173), 팀 20시(몬트), 팀 24시(개인 참가자 연합팀)가 진출했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라운드는 19일 오후 8시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