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뇌섹남' 이장원의 IQ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배다해, 이장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이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IQ(지능지수, intelligence quotient) 검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다해는 남편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더니 "너무 산만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IQ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장원은 "중학교 시절 IQ 150 나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려 30년만에 재검사를 실시하면서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이장원은 첫 문제부터 "너무 쉽잖아~"라며 여유를 보였다. 곧바로 집중하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산만한 행동을 보였다. 갑자기 아내를 향해 "어? 나 컴퓨터가 잘 안되는 것 같아, 더이상 못해, 손이 너무 저려, 마우스 써야 할 것 같아"라고 투정을 부렸다. 집중력이 저하된 모습에 모두가 의아해 했다.
이장원은 또 "집중하지 마라"라더니 아내에게 재차 말을 걸었다. 계속해서 배다해의 집중력을 방해하다가 "여기 주먹밥처럼 생긴 거 보니까 배고파,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진다"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다행히 집중력을 발휘하며 테스트를 종료했다. 배다해가 먼저 "제출하니까 잔인하게 결과가 바로 나와"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두 사람의 IQ가 공개됐다.
특히 이장원의 IQ가 112로 나오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이지혜가 "뭐야, 난 99니까 나랑 친하게 지내자"라고 농을 던졌다.
출연진들은 "(이장원은) 150에서 너무 많이 떨어진 거 아니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이장원은 반려묘 준팔이 핑계를 댔다. "준팔이가 발로 클릭하려고 그러더라"라면서 어물쩍 넘어가 웃음을 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