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면의 여왕' 주역 7인의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냈다.
12일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극본 임도완/연출 강호중)은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면의 여왕'은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 가면에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이 펼치는 질투와 욕망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포스터는 '가면에 감춰진 검은 욕망, 아무도 믿을 수 없다'라는 카피 아래 김선아(도재이 역), 오윤아(고유나 역), 신은정(주유정 역), 유선(윤해미 역), 오지호(최강후 분), 이정진(송제혁 역), 신지훈(레오 역)이 긴 테이블을 배경으로 한데 모여 완전체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와인 파티를 즐기고 있지만 엇갈린 시선 속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일곱 명의 인물들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테이블의 중심에 앉아있는 김선아는 스타 변호사이자 야망가 도재이로 완벽 변신, 초록빛을 띄는 슈트와 정면을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정의로움과 교활함, 마치 가면을 쓴 것 처럼 두 얼굴을 가진 도재이가 품은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면퀸' 4인 중 유일하게 서 있는 오윤아는 와인잔을 든 채 김선아, 신은정, 유선을 서늘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되어버린 고유나는 위험한 침입자가 되어 10년 후 친구들 앞에 나타난다. 과연 그녀는 목숨보다 소중한 그것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순백의 의상의 신은정은 영운 문화재단 이사장 주유정의 품격과 우아함을 뿜어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선 역시 보랏빛 시스루룩으로 재색을 겸비한 호텔 부사장 윤해미 캐릭터에 착붙,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단체 포스터의 중심과 양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왕의 남자들' 오지호, 이정진, 신지훈 역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도재이의 든든한 남자친구 최강후로 분한 오지호는 김선아의 어깨 위에 손을 올린 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인함이 느껴진다.
먼발치에서 '가면퀸'을 바라보고 있는 이정진의 차가운 눈빛 또한 심상치 않다. 보육원 교육팀장이자 유정의 다정한 남편 송제혁으로 변신한 그는 유정의 곁이 아닌 테이블의 끝에 앉아 의미심장한 표정을 하고 있어 묘한 호기심을 돋운다.
유선의 연하남 레오로 연기 변신에 나선 신지훈은 손에 쥔 와인잔을 고개를 숙인 채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있는가 하면, 유선과도 거리를 두고 있어 두 사람의 흥미로운 관계성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가면의 여왕'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서는 드라마를 이끌어갈 배우 7인의 관계성을 담아냈다. 서로 다른 비밀을 품은 이들이 어떤 속내를 갖고 있을지, 또 네 명의 친구들을 유린한 한 남자는 누구일지 앞으로 벌어질 예측 불가 스토리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4일 첫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