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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데보라' 유인나 "연애 상담만 잘하고 내 연애는 엉망…헛똑똑이다"

2023.04.12 11:50  
배우 유인나가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 드라마다. 2023.4.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보라!데보라' 유인나가 실제 자신의 연애는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NA 드라마 '보라!데보라'(극본 아경/연출 이태곤,서민정)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유인나는 세상 모든 연애에 통달했다는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 역할을 맡았다. 연애 칼럼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연애서를 쓴 스타 작가, 연애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연애관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는 예상하지 못한 난관을 맞는다.

유인나는 "'선다방'을 진행할 때 연애서적을 많이 읽었다, 그 전에도 친구들에게 연애상담을 많이 했는데 그게 편향된 생각일 수 있으니 공부를 했는데 그때 공부한 점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또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사연을 받으면 가끔씩 '헤어지세요!' 외칠 때가 있었는데 청취자분들이 좋아하시더라, 드라마 중 보라가 '팩폭'을 하고 뼈아픈 조언도 한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이 있다. 두 프로그램을 했던 점이 이번 역할을 소화하면서 많이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자기 연애는 어려운 보라 역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보라와 싱크로율은 높은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남의 연애는 상담해주고 본인 연애는 엉망인 점은 싱크로율이 95%이상이다"라고 했다.


이어 "(자기 연애는) 엉망이다, 주변 친구들도 어쩜 그렇게 주변 친구들만 똑똑하게 해주고 본인 연애는 헛똑똑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자기 일은 또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더라. 나에게도 데보라같은 친구가 필요하다"라고 해 웃음을 주었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다.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 박소진이 출연한다. 12일 밤 9시 첫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