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사랑이라 말해요' 김예원이 진심 어린 캐릭터의 모습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김예원이 출연 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극본 김가은, 연출 이광영)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이들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예원은 심우주(이성경 분)의 친언니이자, 은행 계장으로 자신의 감정에 누구보다 솔직한 심혜성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혜성은 사랑에 쉽게 상처 받기도 하지만, 매사에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 김예원은 사랑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혜성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자신의 비밀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남자친구를 보고 서럽게 우는 모습, 그리고 '혼밥'을 두려워 했지만 점차 '혼자'의 재미를 알게 되며 성장하는 과정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13, 14회에서는 동생이 아버지의 불륜 상대의 아들인 동진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안 뒤 충격에 휩싸이면서도 우주를 걱정하고, 사랑의 감정을 느꼈던 준(성준 분)에 대한 마음을 애써 정리하려는 혜성의 복잡한 심정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김예원은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슬픔과 배신감, 장녀의 책임감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는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