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기안84가 패션 1인자를 가린다. 둘의 '패션 멘토' 코드 쿤스트와 송민호의 자존심까지 걸린 '그들만의 패션 대전'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오는 7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 기안84와 송민호의 패션 대전이 그려진다.
그동안 전현무와 기안84는 '패션' 얘기가 나올 때마다 서로 낫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기안84는 영국 방문 당시 "나와 민호 정도는 돼야 패션 피플"이라며 전현무를 도발, 오직 승자와 패자만 있는 전현무와 기안84 둘만의 패션 대전에 불이 붙었다.
드디어 전현무와 기안84의 패션 전쟁이 종지부를 찍는다. 시청자들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주장하는 자칭 '패완얼' 전현무와 비율로 전현무를 압도하는 '기럭지84'를 응원하는 구도를 형성, 패션 대전의 승자가 누구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전현무와 기안84의 패션 대전에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이들의 패션 스승인 코드 쿤스트와 송민호의 자존심까지 걸려있다. 코드 쿤스트는 승리를 위해 캐리어 두 개 가득 패션 아이템을 채워 등장한다. 밤을 새워 기안84와 어울릴 코디를 준비했다는 송민호는 "위너라서 질 수 없다"며 패션 대전에 진심인 면모를 자랑한다.
'단벌 신사' 기안84는 워너비 지드래곤이 자주 착용하는 트위드 재킷을 입고 GD룩을 삼킨 기드래곤(기안84+지드래곤)으로 변신해 등장, 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엿보게 한다.
하지만 비장하게 옷을 입어보기 시작한 기안84와 송민호 팀은 시작부터 난항에 빠진다. 구하기 어려운 명품 재킷을 기안84가 무도복 느낌으로 소화해 송민호의 동공지진을 부른 것.
그랬던 송민호가 '대세' 고프코어 룩부터 가죽 점프슈트까지 입히는 스타일마다 기대 이상의 '미(美)친' 소화력’을 보여주는 기안84에게 점차 스며든다. 송민호는 GD룩까지 소화하는 기안84를 두고 "옷 입힐 맛 나네"라며 감탄한다.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