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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1938' 이동욱, 혼돈의 시대에 떨어졌다…2차 티저 공개

2023.04.05 11:33  
tvN '구미호뎐1938'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구미호뎐1938'이 한층 강력해진 캐릭터들과 돌아온다.

5일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측은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과거로 소환된 이유가 궁금해지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혼돈의 시대에 이연을 소환한 자는 누구인지, 만나서는 안 될 이들이 벌일 '사냥의 시간'에 이목이 집중된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 속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스케일, 한층 다채로워진 캐릭터를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스펙터클한 영상과 강렬한 캐릭터들로 시선을 빼앗는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현대에서 1938년으로 소환된 이연. "누군가 나를 과거에 가둬버렸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그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혼란의 시대에서 이연이 마주한 이들의 면면도 범상치 않다. "오랜만이야, 여우?"라며 즐겁다는 듯이 칼부터 들이대는 류홍주(김소연 분)와 경계하는 천무영(류경수 분)은 전직 산신이자, 오랜 벗이었던 세 사람의 관계와 과거 서사를 궁금하게 한다.

특히 "영원히 과거에서 네가 아끼는 모든 것이 죽어가는 걸 보게 될 거야"라는 천무영의 저주와도 같은 경고에 이어진 '더 강력한 적들이 그를 위협한다'라는 문구는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형 아직도 안 죽었어?"라며 이연을 기다리는 이랑(김범 분)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과연 금기가 사라진 시대에서 또 다른 사냥을 준비하는 이연이 마주할 미션은 무엇일지, 소중한 사람이 기다리는 현재로 돌아가기 위한 그의 사투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구미호뎐1938'은 '판도라: 조작된 낙원' 후속으로 오는 5월6일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