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홍김동전' 홍진경이 호그와트 마법학교 출신임을 깜짝 고백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 31회 방송은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예능 방송 오마주 특집 3탄으로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이 펼쳐진다.
녹화 당시 홍진경은 자신을 호그와트 마법학교 출신임을 깜짝 고백하며 해리 포터와 동창이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첫 등장부터 영화 '해리 포터'에서 튀어나온 듯 호그와트 스쿨룩으로 '홍김동전'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그리핀도르를 상징하는 망토와 목도리는 물론, 마법 지팡이까지 풀 세팅해 선택된 자들만 입학할 수 있는 남다른 혈통을 자랑했다.
이후 홍진경은 지팡이를 휘두르며 멤버들을 화려한 마법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도 잠시, 정작 자신의 모교 호그와트의 마법 주문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연발하며 허당미를 발산했다. 결국 보다 못한 주우재와 조세호가 홍진경의 재학 당시 기억을 되살리고자 "알라깔라 또깔라미 또깔라미 띠"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야발라바히기야모 하이모마하이루라" 등 다양한 마법 주문을 알려줬고, 결국 두 사람의 도움 아래 홍진경은 "윙가르디움 레비오사"를 외칠 수 있게 됐다고 해 베일에 가려진 홍진경의 학창 시절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특히 '홍김동전' 멤버들 또한 드레스 코드로 스쿨룩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세호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로 변신한 가운데 구준표의 트레이드마크인 소라빵 헤어스타일까지 완벽 소화한 '조준표'로 웃음을 자아낸다. 우영은 과거 '드림하이' 시절의 제이슨 교복을 입고 와 추억을 소환했고, 김숙은 7080세대의 상징인 얼룩무늬 교련복을 착용해 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조세호는 김숙의 교련복 패션에 "누나 실제 교복이에요?"라며 김숙의 실제 나이를 의심하는 장난꾸러기 면모를 보엿다.
이와 함께 '동전 골든벨' 콘셉트에 맞게 야자 타임이 걸린 동전 던지기가 시작됐다. 과반수가 앞면이 나오면 '동급생', 뒷면이 나오면 '선후배'가 되는 것. 이에 조세호는 "우리 같은 반이었으면 친하게 지냈을 것 같아"라며 홍진경, 김숙과 동급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앞면과 뒷면이 연달아 나오는 심장 쫄깃한 긴장감 속 우영의 손에 두 사람의 운명이 달린다고 해 과연 '홍김동전' 멤버들은 나이를 뛰어넘어 동급생이 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31회 방송은 KBS의 레전드 예능이자 스타로 가는 등용문으로 불린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 편이 방송된"며 "'홍김동전' 멤버들과 그들의 실제 모교 후배들이 함께 완벽한 호흡과 선후배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