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즈 플래닛' 장하오가 완벽한 리더로 인정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엠넷 '보이즈 플래닛' 9화에서는 아티스트 배틀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버 미'(Over me) 팀은 팀원 재조정으로 최종 5명이 결정됐다. 이에 리더 윤종우를 비롯해 5명의 연습생이 다른 팀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 가운데 '오버 미' 팀에 남게 된 장하오는 "10명이 있었을 때 리더 하는 게 엄청 어렵다. 종우한테 너무 고맙다"며 리더 윤종우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것에 미안해 했고, "그래도 지금 5명 이렇게 남았으니까 파이널까지 같이 가자"며 사기가 떨어진 팀원들의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제이는 "리더에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은 장하오 형인 것 같다"며 그를 새 리더로 적극 추천했다. 앞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팀에서 보여줬던 장하오의 따뜻하지만 단호한 리더십에 무한 신뢰를 드러낸 것.
그러자 장하오는 "머릿속에 이미 어떻게 진행해야 되는지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정현은 "안무적으로나 보컬적으로나 동선 같은 것도 잘 봐주시기 때문에 믿고 맡겼다"며 환호했다. 다른 팀원들 역시 "완벽한 리더"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장하오는 "원래 제가 (음악) 선생님을 전공했어서 다른 친구들을 가르칠 때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며 "팀원들의 개인 색깔이 잘 보여서 그 모습을 잘 보이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하오는 팀원들의 몰표로 킬링파트 또한 차지하게 됐다. 이정현은 "이건 무조건 하오 형이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장하오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정현의 파트 결정에 있어서도 장하오의 리더십이 빛났다. 장하오는 그동안 랩 파트를 해오던 이정현이 서브보컬2 파트에 지원하자 "체크 한 번 해야 된다. 정현이가 그동안 랩을 보여줘서 노래 실력이 궁금하다"며 그의 보컬 실력을 체크했다.
이에 이정현은 안정적으로 해당 파트를 소화해냈고, 그 모습을 지켜본 장하오는 "음정이 완전 맞는다. 원래 랩 포지션인데 (보컬도 잘한다)"며 "사실 부럽다. 정현이도 나중에 올라운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파트 분배를 전부 마친 뒤 장하오는 "경연날 장면이 보이는 것 같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