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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조나윤, 결혼 계획 예산 세우다 티격태격…총 2000만원?

2023.03.30 10:31  
사진 제공=채널A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결혼 말고 동거' 한중 DJ커플 박시원과 조나윤이 결혼 계획을 세우다 예산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인다.

31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연출 소수정)에서는 박시원과 조나윤이 연애 200일을 맞아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강가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카페에서 데이트를 했다.특히 박시원은 꽃과 케이크, 그리고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해 조나윤을 감동시켰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결혼식 계획을 세웠다. 박시원은 "한 1시간 정도 DJ파티를 하고 싶다"라고 꿈을 밝혔고, MC 한혜진은 "광란의 결혼식이 되겠다, 웨딩드레스 입고, 턱시도 입고 디제잉하면 진짜 끝내주겠다"라며 이들의 결혼식을 기대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대관료부터 드레스, 턱시도 등 체크리스트를 챙기며 구체적으로 예산을 잡았다. 그러던 중 박시원은 "케이터링 200만원"이라고 기준을 잡자 한혜진은 "200만원으로 안 될 텐데?"라며 어리둥절해했다. 동거남의 결혼 예산 중간 점검 결과 1510만원이 나왔다. 이에 조나윤은 "500만원이면 다 한다며?"라고 놀랐다.

그러나 박시원은 꿋꿋이 "넉넉하게 잡아 2000만원"이라고 결혼 예산을 정했고, 조나윤은 "남의 결혼 준비하는 거냐"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생각보다 높은 결혼 비용에 박시원은 생각이 많아졌고,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동거남 박시원의 모습에 조나윤은 점점 신뢰를 잃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MC 아이키는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라며 이들만의 고민은 아님을 지적했다.
MC 이용진은 "결혼은 여름 바닷가의 폭죽처럼 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그 돈이 아까운 건 알아, 근데 그 순간 멋있잖아, 난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봐"라고 말했다. 일생에 한 번 뿐이기에 멋지게 해도 괜찮다는 이용진의 말에 한혜진, 아이키, 이수혁도 공감했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