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생일을 팬들과 함께 기념했다.
손호영은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 '마치, 호영'(MARCH, HO YOUNG)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3월 온·오프라인 팬미팅 '물오름달 스물엿새' 이후 1년여 만이자 생일 당일에 팬미팅을 연 손호영은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피아노 연주에 맞춰 '사랑일뿐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작은 가방'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3월을 의미하는 '마치'(March)와 '마치 호영처럼'의 부사를 함께 담은 공연명처럼 손호영은 일기장 속 이야기를 하듯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를 펼쳤다. 그간 출연한 연극, 뮤지컬의 대본을 소개하거나 팬들이 보내온 사연을 직접 읽어주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표정을 따라하는 이모티콘 챌린지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치, 호영'은 앞서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받았던 공연이다. 이에 걸맞게 손호영은 다양한 콘셉트와 진솔한 이야기로 팬미팅을 풍성하게 꽉 채웠다. 오랜 시간 함께 걸어온 손호영과 팬들의 끈끈한 유대감이 한 공간에서 느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