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준서 감독이 새 토일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2시30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백진희, 안재현, 차주영, 정의제, 강부자, 홍요섭, 차화연, 김혜옥, 김창완, 한준서 감독이 참석했다.
전작인 '삼남매가 용감하게'와 '현재는 아름다워'가 연달아 시청률 30%를 넘기지 못한 가운데 한준서 감독이 '진짜가 나타났다!' 시청률 공략에 대해 말했다. 한 감독은 이날 "플랫폼이 다양해진 상태에서 시청률 30%도 대단한거다"라며 "어찌됐던 전작들이 좋은 드라마였지만 아쉬운 결과를 냈다, 연출자로서 부담스럽기는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시청자분들 입맛이 까다롭다보니 조금 세게 가면 막장이라고 욕을 하고 착하게 가면 심심하다고 말한다"라며 "바람직한 것은 중간에서 욕 안먹는, 막장의 심심하지 않은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 저희 드라마도 그런 톤을 견지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드라마 전체로 봤을 때 필요한 부분은 욕을 먹더라도 진행해야 한다, 그게 또 드라마의 재미다,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로 '삼남매가 용감하게' 후속작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5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