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톡파원 25시' 이찬원이 과거 대만 핑시 전등축제에서 '미스터트롯'에 나가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0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대만 타이베이, 이탈리아 시칠리아, 일본 오타루의 각양각색 랜선 여행이 눈을 즐겁게 했다. 그중에서도 오타루 랜선 여행은 MC 전현무, 타쿠야, 카라 한승연의 홋카이도 여행기 2편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3.3%(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수도권 3.6%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랜선 여행에 앞서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고의 여행 메이트 설문조사 결과 전현무와 김숙이 공동 1등에 올랐다. 독일 출신 다니엘과 양세찬이 전현무를,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와 미국 출신 타일러가 김숙에게 투표해 2표씩 가져갔다.
같이 여행 가면 불편할 것 같은 최악의 여행 메이트에는 말이 많은 벨기에 출신 줄리안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숙이 자신을 최고의 여행 메이트로 고른 알베르토를 같이 여행 가면 불편할 것 같은 사람으로 뽑았다는 사실이 공개돼 반전을 안겼다. 다니엘은 개그코드가 겹친다는 이유로 양세찬을 선택했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양세찬은 종이를 찢어버려 웃음을 더했다.
이날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첫 대만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대만 '톡(TALK)파원'은 먼저 시먼딩에서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라스트 댄스 장면 촬영지로 유명한 시먼 홍러우를 방문하고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디저트를 맛봤다. 뭉툭한 칼날로 몸을 두드리는 칼 마사지 체험, 신베이 인생 샷 스폿 은하동의 아름다운 풍경도 전했다.
대만에 가본 적이 있는 이찬원은 핑시에서 격한 리액션을 뿜어냈다. 핑시 라오지에의 소원을 적는 대나무를 본 이찬원은 반가움에 "나 저기 갔어"라고 불꽃 샤우팅을 뽑아내는가 하면 핑시 천등 축제가 소개되자 '미스터트롯' 출연 직전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예선에 진출하게 해달라고 빌었던 추억을 꺼냈다. 이찬원은 간절했던 그때를 회상하다 울컥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톡파원'은 지중해의 파라다이스 시칠리아의 매력을 전했다. 영화 '대부'의 주요 촬영지인 사보카에서 찾아본 관련 흔적들은 물론 극 중 아폴로니아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의 집 앞에서 그녀를 만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 타쿠야, 한승연은 홋카이도 여행기 2편으로 오타루 투어에 나섰다.
한편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