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뉴스1) 안태현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 김병지가 선수들의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달 28일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제3회 슈챌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FC 구척장신의 송해나, FC 개벤져스의 김승혜, FC 월드클라쓰의 사오리, FC탑걸의 공민지, FC 원더우먼의 김가영, FC 스트리밍파이터의 심으뜸, FC 국대패밀리의 황희정, FC 발라드림의 서기, FC 불나방의 채연과 함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병지, 이을용, 이영표, 오범석이 참석해 오는 8일 방송부터 시작되는 '제3회 슈챌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병지는 '골때녀'에 임하고 있는 자세에 대해 " '골때녀'를 한지 2년 됐다"라며 "파일럿을 시작했을 때는 사실 재미 중심이 90%였는데 지금은 반대가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은 열정이 90%이고 5%는 재미, 5%는 즐거움이다"라며 "사실 경기성적 때문에 이렇게 힘들지는 몰랐다, 이번 시즌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지는 선수들의 변화에 대해 "선수들이 쇼핑을 하면 축구화를 찾더라"라며 "명품보다는 운동 브랜드를 찾아서 축구화를 찾는 걸 보고 많이 변화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로 나눠져 펼쳐지는 '제3회 슈챌리그'에는 지난 시즌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출전 정지가 된 FC 아나콘다를 대신해 FC 스트리밍파이터가 신생 팀으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생겼으며, 각 팀에도 신규 멤버들이 출연하면서 대폭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