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대행사' 조성하가 극 중 최창수 역에 다다가기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조성하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와 관련,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성하는 '대행사'에서 고아인(이보영 분)과 치열한 사내 정치 싸움을 벌이는 VC그룹 상무 최창수로 분했다.
이날 조성하는 최창수에게 공감했던 부분도 있었냐는 물음에 "사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라며 "이 사람이 쓰는 문장이 저렴하고 없어보였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찌질해보였다"라며 "살면서 그리고 연기하면서 지양하는 게 찌질함이다, 최창수는 찌질한 게 많아서 제가 다가가기 많이 힘들었던 역할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대행사'는 지난 26일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행사'는 마지막 회 16.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종영의 미를 거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