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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월드스타 송중기에 가졌던 선입견 깨져…본받을만해" ③

2023.02.27 12:28  
이성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성민이 송중기의 본받고 싶은 면을 칭찬했다.

이성민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함께 한 배우 송중기에 대해 "훌륭한 배우였다, 평소에 그냥 촬영장에서도 나를 할아버지라 불렀다 중 기는, 좋은 의미로 현장에서 굉장히 오지랖이 넓은 아이였고, 아무도 이름을 모르는 스태프부터 해서 선후배들까지 모두 챙겨야 하는 아이였다, 굉장히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외모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졌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완전 반대였다, 식당을 가거나 할 때 깜짝 놀란 게 얼굴을 가리거나 구석 자리를 찾거나 하지 않았다, 그게 너무 신기하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성민은 "(송중기는)월드스타인데 옛날에 여기 서촌에서 순댓국밥을 먹은 적도 있는데 나는 거기 앉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당당하게 앉아 먹더라, 일반 시민들이나 팬들을 대할 때도 너무 편하게 대해주고 사진 찍는 것도 예민하게 굴지 않는 것을 보면서 저게 맞구나, 저게 맞지 싶었다"고 송중기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의 관심에 의해서 사는 사람인데 대중이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가지면 안 되는데 그런 게 있더라,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는 그러려고 해도 힘들더라, 내가 굉장히 예민해 있을 때 그렇게 시민들이 다가오면 불편함을 느끼는데, 그런 지점이 본받을만 했었다"고 덧붙였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이성민은 극중 정치판을 뒤흔드는 숨겨진 권력 실세 순태를 연기했다.

한편 '대외비'는 오는 3월1일 개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