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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엄마동생' 차광수, 칼국수 반죽→노래 실력까지…'회장님네' 눈도장(종합)

2023.02.20 21:29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차광수가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새 보금자리 강화도에서 본격적인 전원생활을 시작한 '김회장네'와 '일용이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복길엄마 김혜정의 동생 준식 역의 차광수가 함께했다.

'전원일기'에서 김혜정의 동생으로 열연했던 배우 차광수가 일용이네를 찾아왔다. 차광수는 일용엄마 김수미를 "사돈 어르신!"이라고 부르며 큰절을 올리고, 곶감을 선물했다. '밀가루 반죽 선수'라고 자신한 차광수는 팥죽에 넣을 칼국수 반죽을 도맡았다. 삼 형제 중 장남인 차광수는 면류, 수제비 요리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차광수의 반죽에 김수미의 칼질이 더해져 완벽한 칼국수면이 완성됐다. 한편, 김회장네에서는 모두의 걱정 속에 조하나가 김치볶음밥과 북엇국을 고군분투 끝에 완성했고, 김용건이 극찬하며 조하나를 안도하게 했다.

박은수와 이계인이 강화도의 명물, 순무를 캐고 돌아와 박은수와 반갑게 재회했다. 차광수는 이계인과 함께했던 드라마 '주몽'을 추억하며 이계인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차광수가 조하나의 요리를 시식하고 합격점을 내렸다. 차광수는 아직 조하나가 미혼인 것을 의아해하며 임호같은 남자를 만나라고 추천했다. 이에 조하나는 '회장님네 사람들'을 하면서 임호의 매력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은수가 '전원일기' 일용이 모습과는 다르게 김수미, 김혜정의 지시에 군말없이 집안일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수미가 김혜정에게 "일용이가 집안일을 안 했어? 네가 다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극 중에서 박은수는 늘 인상만 쓰고, 반찬 투정만 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표본이었다고.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신 전원일기'를 쓴 박은수는 이계인에게 자신이 한 집안일을 자랑하며 허세를 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차광수의 반죽이 빛을 발한 팥칼국수와 순무 샐러드가 일용이네 밥상에 자리했다.
차광수는 "팥죽, 잊지 못할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차광수와 이계인이 좋아하는 가곡 '향수'를 열창하며 정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 이날 식구들은 이사 기념으로 이웃들을 만나며 팥죽을 나눠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