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빨간 풍선' 서지혜의 변신이 예고됐다.
TV조선(TV CHOSUN)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측은 극 중 한바다(홍수현 분)의 스타일로 변신한 조은강(서지혜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6회에서 조은강은 무시당하고 짓밟히자 다시 서늘하게 흑화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고물상(윤주상 분)에게 "내 아들 욕심내지 말아"라며 "넌 함량미달이야"라는 독설을 들은 조은강은 싸늘하게 표정이 바뀌더니 고차원(이상우 분)을 찾아가 "두렵고 무섭지만 이 끝이 어딘지 끝까지 가보고 싶어요"라고 유혹을 건넸다.
이런 가운데 조은강이 평소의 수더분한 모습이 아닌,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된 눈길을 끈다. 극 중 조은강이 한바다의 모습을 한 채 카페에 앉아있는 장면. 조은강은 단발 헤어스타일의 가발과 핑크 컬러 트위드 투피스, 그리고 의상과 똑같은 핑크 실크 스카프에 롱부츠를 신고 평소 한바다가 즐겨 입는 스타일과 똑같이 착용, 눈길을 끈다.
더욱이 손톱에도 화려한 네일 컬러를 칠해 한바다로 완벽하게 탈바꿈한 조은강이 한바다가 카페에서 주문하던 대로 "원두는 블렌딩 원두죠? 미디엄 다크 로스팅 된 원두로 부탁해요"라며 "에스프레소는 리스트레토로 해주시고"라고 따라 해보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고. 과연 조은강이 한바다로 과감한 변신을 꾀한 이유는 무엇일지, 충격을 불러일으킨 조은강의 사연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한바다와 완벽하게 똑같이 변신한 조은강을 누군가가 목격하면서 충격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과연 조은강이 자신과 전혀 다른 한바다의 모습으로 대변신을 꾀한 이유는 무엇일지, 조은강의 끝나지 않은 욕망의 분출 현장을 두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빨간 풍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