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가 30번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가나 국가대표팀 주장 안드레 아이유(34)다.
노팅엄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유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아이유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라고 밝혔다.
아이유의 영입으로 노팅엄은 올 시즌에만 30명째 선수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승격한 노팅엄은 잔류를 위해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이를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무려 23명을 영입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여 존조 셸비, 케일러 나바스 등 총 7명을 데려왔다.
아이유는 과거 스완지 시티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스티브 쿠퍼 감독의 부름을 받아 1년6개월 만에 EPL 무대로 돌아왔다.
2007년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이유는 2015년 스완지 시티에 입단하며 EPL에 데뷔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스완지를 거쳐 2021년부터 알 사드(카타르)에서 뛰었다.
아이유는 스완지에서 기성용(서울)과 함께 뛴 이력이 있어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과 조별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노팅엄과 계약해 기분이 좋다. 쿠퍼 감독님은 나를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을 바쳐 노팅엄이 잔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노팅엄은 5승6무9패(승점 21)로 13위를 마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