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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사기꾼이 돈 관리 잘하라고 조언" 분통

2023.01.24 16:35  
채널S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사기 피해를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될 '진격의 언니들'에는 사업가로 변신한 김상혁이 방문해 MC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과 만난다.

이날 김상혁은 7개의 직영점이 있는 찐빵 사업에 이어 오락실, 조개구이, 화장품까지 여러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귀가 얇아서 사기를 많이 당한다"며 "최근 1~2년 동안 1억 원이 좀 넘게 당했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오래 알고 지난 형에게서 첫 사기를 당했다고. 그 형은 "골동품 사업을 하는 지인이 해외 업자에게 도자기를 넘겨야 하는 상황"이라며 "돈을 빌려주면 2주 안에 회수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혁은 이를 믿고 2000만 원이라는 큰돈을 보내줬다. 하지만 약속한 기한이 다가와도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 수법에 당해본 경험이 있는 박미선은 폭풍 공감했고, 차용증 등 아무 서류도 작성한 적 없는 김상혁을 향해 "2000만 원이면 찐빵을 몇 개나 팔아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김상혁은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엄포를 놓았다"며 "형이 시켜서 돈을 상환하러 왔다는 인물이 '앞으로 돈 관리 잘하고 사람 아무나 믿지 말라'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더라"고 전했고, 센 언니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장영란은 "요즘에는 안 당하죠?"라며 물었지만, 박미선은 "내 경험상 또 당해"라고 대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역시 김상혁의 사기 스토리는 끊이지 않았고,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에 또다시 답답함을 안겼다.

'진격의 언니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20분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