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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팀 현직 구단주 김수로 "우리팀 회식은..." 깔깔깔

2022.12.21 16:37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김수로가 영국 축구팀의 구단주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수로에게 "영국 축구 구단 구단주라는데, 정말 예능이 아닌 진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로는 진짜라고 인정했고, 탁재훈은 "그건 그냥 방송 아니었냐, 네가 어떻게 구단주냐"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김수로는 "구단 관계자의 제안으로 구단주를 맡게 됐고. 우리 구단을 방송에서 촬영한거다"라고 진지하게 부연 설명했다.

또 김수로는 "당초 13부 리그 팀이었지만 이번에 리그에서 1등을 해 현재 12부로 승격한 상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이상민은 "구단을 운영하려면 돈이 많이 들 것 같다. 보통 구단주라고 하면 만수르가 연상되지 않냐"라고 계속해서 의문을 품었다.

이에 김수로는 "만수르하고 김수르하고 비슷하다. 직함은 만수르와 똑같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탁재훈은 "실제로 돈 없잖아. 선수들이 거지인 걸 알면 얼마나 실망하겠냐"라고 김수로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김수로는 "그렇지"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김수로는 "사실 10부 아래는 돈이 그렇게 많이 안 든다. 주변에서도 응원한다"며 "우리 팀은 회식을 한식당에서 한다"라고 리얼한 설명을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