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흥민과 이강인이 짝을 이뤄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 포르투갈전 '콤비 플레이'를 기대하게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이틀 앞둔 30일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전술 훈련을 소화하기 전 밸런스 훈련을 할 때 손흥민과 이강인이 짝을 이뤘다. 마스크를 낀 손흥민과 이강인은 한 발로 서서 파트너가 던지는 작은 공을 받는 훈련을 했다. 둘은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될 때까지 함께 호흡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창의적인 패스를 보유한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의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이강인의 아름다운 패스를, 손흥민이 예리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한국 축구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포르투갈전에서 펼쳐져 벤투호가 16강행을 이룬다면, 한국 축구사의 해당 페이지는 더 극적으로 묘사될 터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