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일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9년 9월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 B씨에게 카카오톡으로 음란 사진을 보내고 연락을 차단당하자 이혼 뒤인 지난해 11월 이메일로 음란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아내는 지난 6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올해 6월 B씨의 고소를 접수하고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 소속사는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어서 소속사 차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A씨는 국제 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한 피아니스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