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새로운 벤처사업으로 향수를 선택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병당 100달러(약 14만3000원)인 향수를 자신의 터널공사기업 보링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불쾌한 욕망을 담은 진액’이라고 선전하는 향수는 불에 탄 머리카락 향기가 나며 지금까지 1만병을 팔았다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제품은 내년 초까지는 출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향수 사업 진출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 늦게 뛰어든 것이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자신을 향수 세일즈맨이라고 소개했다. 화제의 향수가 어디서 제조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