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스 타는 여성 만지고 달아난 남성, 잡고 보니 정체가...

2022.10.11 06:53  
[파이낸셜뉴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타려던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도망친 혐의로 현직 교육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6급 공무원이었다.

경찰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7시께 청주시에 위치한 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타고 있는 30대 여성 B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B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직위해제, 징계위 회부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