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만취한 운전자가 부산 도심을 달리면서 차량 여러 대를 충격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20일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부산 백양터널 인근 고속도로 진입방향에서부터 화명동의 한 아파트까지 약 10Km를 음주운전하면서 차량 세 대를 잇따라 충격했다. 먼저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그랜저 차량(20대·남성)과 1차 충돌한 이후 화명동 강변도로에서 K7 차량(40대·남성)을, 금곡동 강변도로에서 엑센트 차량(50대·남성)까지 잇따라 차량 세대를 들이받았다.
차량 세대를 충격하고도 그대로 달아난 A씨는 결국 화명동의 한 아파트 입구 외벽을 충격한 뒤에야 멈춰 섰다. 검거 당시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에서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