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군 등에 따르면 저먼셰퍼드 종의 수컷인 가가는 2011년 4월에 태어나 노환으로 인해 자연사하기 까지 12년간 활주로와 전투기 등에 대한 주·야간 순찰, 건물 수색, 공격 및 추적 임무를 담당했다.
가가의 장례식은 경남 양산에 있는 반려동물 전문 장묘업체 펫노블레스가 지원해 수목장으로 치러졌다.
공군 관계자는 "군견은 임무에 꼭 필요한 존재이자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전우"라며 "각종 훈련과 작전에 투입돼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가가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