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경찰서는 지난 23일 A씨(37·남)를 존속살인 혐의로 전날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부모 소유의 3층 건물에서 어머니인 B씨(61)를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다음날인 20일 오전 6시30분께 "어머니가 피를 흘리며 계단에 쓰러져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당초 경찰은 B씨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