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동 잘하는 '용' 이모티콘 누가 만들었나, 공짜로 준다던데...

2022.04.14 09:39  
용인시가 이벤트로 배포하는 조아용 이모티콘 16종.(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15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25만명에게 조아용 이모티콘 16종을 배포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아용의 시 공식 상징물 등록을 자축하고, 오는 8월부터 용인에서 열리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이벤트다.

이모티콘은 총 16종인데 8종은 앞서 배포한 이모티콘 가운데 SNS 채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인기 순으로 선정했다.

새로 추가한 8종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경기 종목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결합해 만들었다.

검도, 바둑, 당구, 씨름, 육상 등의 종목을 유머러스하고 참신하게 표현했다.

시는 비인기 종목을 알리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모티콘을 받으려면 카카오톡 앱을 실행한 후 오른쪽 상단 친구검색 창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 버튼을 눌러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된다.

배포된 이모티콘은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조아용은 용인시를 상징하는 ‘용(龍)’ 캐릭터로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4회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지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에는 조아용 굿즈를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조아용in스토어’까지 문을 열어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조아용이 시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조아용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