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시민본부 공동대표였던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과 쾌도난마, 선데이뉴스쇼 등 시사프로 앵커로 활약한 하종대 전 채널A 국장을 영입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의 핵심참모였던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과 하종대 전 채널A 선임기자가 전북선대위에 전격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서 역사문화 특보단장을 맡게 된 양 회장은 전북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전반의 업무를 지휘, 조정할 계획이다.
양정무 회장은 “대통령은 정책이나 도덕성을 논하기에 앞서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며 “자신의 비리 의혹으로 부하 직원이었던 2명의 간부가 극단적 선택을 했음에도 아무런 사과나 반성이 없는 ‘내로남불’과 ‘적반하장’을 일삼는 이재명 후보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국민의힘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한국 최초로 골프채 국산화를 이룩한 기업인으로 2019년부터 재경순창군민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서 상임 언론특보를 맡게 된 하종대 전 국장은 전북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전북지역 언론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 선거 전반에 대한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동아일보 사회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하 전 국장은 2021년부터 재경부안군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하 전 국장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당선과 고향 전북의 발전을 위해 31년간 근무했던 언론사를 사직하고 선거캠프에 합류했다”며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우고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부안군과 순창군의 국민의힘 동행의원인 서병수, 성종일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전북 향우회장들의 국민의힘 합류는 많은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