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강석우, 라디오 하차 "백신 맞고 부작용에 눈이..."

강석우 "3차 접종 후 모니터 화면 글 읽기 어려워"
전국민 50.7% 백신 3차 접종, 누적 2604만명

2022.01.28 05:04  
[파이낸셜뉴스]


배우 강석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은 시력저하다.

오늘 28일 CBS 라디오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 따르면 강석우는 어제 27일 하차 사실을 전했다.

그는 "오늘이 진행하는 마지막 방송이다.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다"고 했다. 이어 강석우는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면서 "행복하시길 바란다.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강석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방송 현장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마지막 방송 마지막 멘트 마지막 곡 그리고 꼭 전하고 싶은 말 '애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영상에서 방송을 마친 강석우는 "울지마"라고 말하는 스태프에게 "그럼, 청취자여러분들이 많이 우시겠다, 한 3, 4개월 정도 무념무상으로 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어제 27일 0시 기준 코로나 3차 접종자는 누적 2604만3358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0.7%가 3차 접종을 마쳤다. 또 18세 이상 성인 기준 58.8%, 60세 이상 고령층은 85.3%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