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운전자가 본의 아니게 테슬라 마케팅을 하게 됐다. 그러나 살아났으니 그럴만도 하다.
절벽에서 떨어진 테슬라 차량이 완전히 파손됐다. 그러나 운전자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멀쩡히 걸어나왔다. 이를 본 운전자의 지인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운전자가 탑승한 테슬라 모델S P90D가 미국 자치령인 카리브해 섬 푸에르토리코에서 3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테슬라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그러나 운전자는 팔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고 목숨을 건졌다.
운전자는 멀쩡하게 자동차에서 걸어 나왔고 자신이 조금 전까지 타고 있었던 차량의 상태를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이 소식은 이 운전자의 지인이자 전기차 옹호자인 엘리아스 소브리노 나줄에게 전해졌고 그에 의해 트위터에 공유됐다.
나줄이 공개한 사진에서 테슬라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지고 찌그러져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운전자가 살아남은 게 믿기지 않는다”, “운전석이 남아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등의 댓글이 달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