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도요타자동차는 첫 양산 전기차(EV)인 'bZ4X'의 사양을 발표하고 2022년 중반부터 일본, 북미, 중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차례차례 발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bZ4X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 길이는 4.7m, 폭은 약 1.9m다. 배터리 용량은 71.4킬로와트시(kWh)로 한 번 충전해 달릴 수 있는 항속거리는 460~500㎞ 수준이다.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최대 150킬로와트(㎾)의 출력으로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외장에 태양광 패널도 설치해 1년에 1800㎞를 달리는 전력을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도요타자동차는 EV 시리즈인 bZ를 2025년까지 7차종 발매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항속거리를 언급하며 미국 테슬라의 '모델3'나 닛산의 '아리아'에 근접한 수준이라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체 선행조를 맹추격할 자세라고 전했다. 가격은 미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